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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 하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박서준 김지원이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2017.5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kbs2tv에서 방송되었다.
줄거리
꿈을 잊고 살아가던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이야기로 학창 시절 잘 나가는 태권도 국가대표 지망생이었던 고동만(박서준) 은 가난과 동생의 치료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하고 진드기 퇴치기 기사로 일합니다. 한편, 어릴 적부터 아나운서를 꿈꿨던 최애라(김지원)는 현실의 벽에 막혀 백화점 안내데스크 직원으로 하루하루를 견뎌냅니다. 여기에 6년째 연애 중인 현실적인 커플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까지, 네 명의 이른바 꼬동만 패밀리는 세상의 주인공이 아닌 조연의 삶을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답답한 일상 속에서 더 이상 마음속 불덩이를 누를 수 없게 된 동만과 애라는 각자의 꿈을 향해 다시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동만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이종격투기 선수로 링 위에 오르고, 애라는 스펙 대신 마이크 하나로 승부하는 격투기 전문 장내 아나운서에 도전합니다. 수많은 실패와 모욕, 좌절을 겪으면서도 이들은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며 당차게 전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만의 첫사랑 박혜란이 돌아와 동만의 마음을 흔들려하자 애라는 오랫동안 동만을 향한 마음이 우정이 아님을 알게 되고 동만 역시 애라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썸'과 '쌈'을 넘나들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동만의 부상 위험과 격투기 경기 출전을 둘러싸고 또 한 번의 갈등과 시련을 겪게 됩니다. 동만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라이벌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링 위에서 애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합니다. 애라 역시 당당한 아나운서로서 제자리를 찾으며 자신의 꿈을 이뤄냅니다. 권태기와 오해로 잠시 헤어졌던 주만과 설희 커플도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사랑을 시작합니다. 쌈, 마이웨이는 정해진 성공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짜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따뜻하고 통쾌하게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고동만(박서준) 학창시절 국가대표를 꿈꾸던 천방고의 옹박이다. 훤칠하고 싸움을 잘하니 어딜 가나 스타였고 그래서 인생도 끝내주는 발차기처럼 쭉쭉 나갈 줄 알았는데 딱 한 번의 실수로 너무 일찍 고꾸라졌다. 최애라(김지원) 과거 꿈은 뉴스 하는 아나운서 백지연이다 하지만 현실은 백화점 안내데스크 최 양이다. 그녀에게는 학벌 집안 스펙 남자 뭐 하나 없지만 그녀를 알면 누구든 그녀와 편먹고 싶은 그런 여자이다. 김주만(안재홍) 동만의 절친으로 열일곱에 똥만이 쭈만이 만만이 브라더스로 만났다. 그러다 동만의 고향친구 설희를 알게 됐고 첫눈에 반해 6년 연애 중. 드림홈쇼핑 식품 MD로 절대미각을 타고나 그가 론칭한 식품은 뭐든 완판이다. 백설희(송하윤) 주만과는 사내커플이다. 치명적인 백치미를 가진 사랑스러운 핑크공주로 빛 많은 집의 외아들이자 만만치 않은 시누가 둘인 대단할 것 없는 주만이지만 설희에게는 최고다. 박무빈(최우식) 대학동기의 결혼식에서 얼떨결이 마이크를 잡았지만 장내를 휘어잡는 애라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날 이후 열혈 구애를 펼치는데 백화점으로 집 앞으로 불쑥불쑥 들이닥치는 순도 99% 직진남이다. 장예진(표예진) 주만의 부서에 들어온 새내기 인턴으로 설희가 흑백 TV라면 예진은 컬러 TV 같은 여자다. 두 여자 다 핑크를 좋아하고 방긋방긋 잘 웃는데 설희에겐 고단함이 보이고 예진에게는 생기가 보인다. 김무기(곽동연) 애라의 남자 친구이자 등골 브레이커이다. 고시원 보증금도 내주고 용돈도 주는 고시생이지만 몇 년째 1차 통과 한 번을 못했다. 안타깝게 머리가 없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금복(이정은) 설희 엄마이자 그냥 우리네 엄마 같다. 본인인생에 본인은 없고 자식들만 있다. 혼전임신으로 설희 오빠가 생겨 결혼했다. 그래서 설희의 서울 자취가 유독 불안하다 남자가 드나들진 않을까 기습방문에 매의 눈으로 방을 살핀다.
드라마 촬영지
고동만과 최애라가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꿈과 사랑을 나누던 남일바는 방영 이후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부산진구 범천동의 호천마을에 있습니다. 종영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부산진구청과 지자체에서 호천마을 일대를 공식 관광명소 및 호천문화플랫폼으로 정비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주택의 옥상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사유지이자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관광객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대신 바로 근처에 위치한 '호천문화플랫폼'에 드라마 속 남일바를 똑같이 재현한 공식 복원 세트장을 만들어 두어,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호천마을의 하이라이트는 산복도로 특유의 조명이 켜지는 밤풍경입니다. 남일바 복원 세트장 정자에 올라서면 알록달록한 산비탈 마을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드라마 속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 곳곳에 박서준, 김지원 등 배우들의 입간판과 조형물, 드라마 명대사가 적힌 벽화가 조성되어 있어 인증숏을 남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은 경사가 많은 지역임을 다들 아실 텐데요 호전마을도 다소 가파른 산복도로에 위치해 있어 자차 이용 시 호천문화플랫폼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 부산역이나 서면역 쪽에서 버스(87번 등)를 타면 마을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서준 최우식이 나온 드라마라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은데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호천마을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조용한 주거 공간이고 특히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 늦게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야간 고성방가는 자제하는 매너 지켜주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