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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전국모의고사에는 두 명의 만점자가 나왔고 의대에 진학한다. 백억 대 소송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은 자와 번아웃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은 자,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24년 1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jtbc에서 방영되었다.
줄거리
14년 전 전국 모의고사 에는 두 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그중 한 명은 강남 명문고에 재학 중인 여정우로, 그는 입학 이후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마치 의대에 가기 위해 태어난 아이 같았다. 심지어 훌륭한 성적에 고운 심성에 준수하다 못해 잘생긴 외모까지 갖췄으니 전교생 아니 교직원 모두가 사랑하는 한마디로 호감형 천재였다. 또 다른 한 명은 부산 어느 어묵 공장의 장녀 남하늘로 그녀는 100% 성과를 내기 위해 120% 노력하는 지독한 천재였다. 그녀는 수업 끝나면 미친 듯 뛰어 집에 갔다. 더 많이 공부하려고 말이다. 친구와는 하루에 10분 이상 대화하지 않았고, 잠 깨려고 청양고추를 씹어먹는, 그야말로 공부에 미친 자였다. 이런 두 사람이 영원히 서로를 모른 채 각자의 학교에서 1등 하고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어쩌다 하늘은 정우네 반으로 전학 오게 되고 이때부터 둘의 악연이 시작된다. 늘 우아하게 공부해 온 정우는 하늘의 미친 행보에 식겁한다. 하늘에 태양이 두 개일 수 없다며 정우도 함께 폭주하며 흑역사를 끝도 없이 만들어 내고 결국 둘 다 의대에 입학하게 된다. 집안형편 때문에 대학은 갈리지만 말이다. 14년 후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한 명은 성형의과를 개원해 잘 나가는 유명의사였지만 백 억대 소송으로 모든 것을 접고 모든 것을 잃었다. 한 명은 악독하기로 유명한 의사 생활에 번아웃으로 일을 접게 된 시점에 만난 것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다 졸지에 백수가 된 인생 최악의 슬럼프인 상황 속에서 정우가 하늘이의 옥탑방으로 이사를 오게 되며 본격적으로 얽혀간다. 의료사고 이후 악몽에 시달리는 정우와 뭘 해도 안 풀리는 하늘이 어느새 서로 의지하며 악연에서 인연으로 변해간다. 이 이야기는 인생의 상승곡선만을 달리던 남녀 의사가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고, 함께 견디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극복하기 위해 애써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적당한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작은 일은 담담하게 흘려보내는 습관. 그리고 나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삶. 그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어디쯤인가의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여정우(박형식) 그의 인생은 초등학교 1학년 수업처럼 마냥 쉽고 모든 일이 술술 풀렸다. 타고난 머리덕에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고 제일 좋은 의대에 들어가 골드버튼을 받은 유명 성형외과 스타의 사이다. 심지어 잘생긴 외모에 어려움 없이 큰 배경 탓에 긍정적인 성격까지 갖추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윤곽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백억 대 소송에 휘말리며 모든 것을 잃는다. 남하늘(박신혜) 3대째 내려오던 부산 어묵공장에서 경사가 났다. 전국모의고사 100점으로 타고난 천재이지만 거기에 노력까지 더해져 공부를 잘하는데 공부를 제일 많이 하는 아이였다. 우정이니 연애니 그런 거 모르겠고 오로지 공부에만 미쳐있는 그녀가 의대에 진학해 마취과 의사로 생활하다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결국 우울증 진단을 받고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된다 빈대영(윤박) 정우의 대학동기이지만 재수한 탓에 형이다. 본인 병원 광고를 위해 강남역에 광고판도 걸고 유튜브도 하지만 변변치 않은 콘텐츠에 봐주는 사람이 없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 둘도 없는 절친이었지만 사건을 계기로 멀어지는데 의학 유튜브 원탑인 정우를 볼때마다 화가 나요를 누르고 악플을 달지만 누구보다 정우를 좋아한다. 준재벌급과 결혼했지만 고된 처가의 요구에 결국 이혼하고 중학생 딸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이홍란(공성하) 하늘이 대학동 기이 자전공의 시절을 보낸 베프이다. 대학시절 캠퍼스 커플인 연인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이혼 후 6세 아들을 혼자 키운다. 산부인과에서 일하는 터라 야간 응급콜이 많아 평일에는 엄마가 아이를 봐준다. 민경민(오동민) 정우가 고3 때 과외를 해주던 의대 형으로 형제처럼 지내는 막연한 사이다. 항상 바쁜 부모님의 차가움에 늘 마음 한구석에 비어있던 정우에게 그는 형이자 가족이었다. 의료사고 이후에도 한결같이 정우의 결백을 돕기 위해 애써준다. 한편 하늘과 홍란의 의대선배이자 그녀들이 수련받은 병원의 직속 선배였다. 공월선(장혜진) 어쩌다 19살에 하늘을 출산한 고등학생엄마이다. 남편을 일찍 떠나보냈어도 그런데도 아직도 시집살이를 하고 있어도 아들은 서른이 넘는데 아직도 취준생이어도 딸이 의사라서 멋있어서 살맛 난다는 엄마이다. 남바다(윤상현) 전교 1등 남하늘의 동생으로 항상 누나한테 밀린다. 누나와 달리 공부에 관심도 없고 그렇다고 똑 부러지지도 않고 그냥 청년백수이다. 한평생 혼자만 백수였는데 누나가 백수가 되고 나니 너무 좋다 같이 백수여서라고 말하는 철부지다. 공태선(현봉식) 하늘의 삼촌으로 하늘이랑 가장 통하는 사람이다. 결혼은 안 했고 빌라 건물 1층에서 밀면집을 한다. 부산 최고 밀면맛집에서 주방보조로 성실히 일한덕에 며느리도 모른다는 비법양념장을 전수받아 꽤 맛있다 항상 문전성시로 손님들이 줄을 선다.
촬영장소
경남 거제면 죽림마을은 남하늘의 고향으로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로 나오는 곳이다. 남하늘의 어린 시절 가족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나온다. 서울 종로 중앙고등학교는 여정우와 남하늘의 고등학생시절 배경인 영원고등학교의 촬영지다 이 중앙고등학교는 닥터슬럼프뿐만 아니라 도깨비 이제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했다 아무래도 외관이 너무 분위기가 있어 명소가 된듯하다. 충남 아산 순천향대 오월의 광장은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달리면서 나오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두 사람의 추억과 사랑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장소로 등장했다. 서울 신당동 카페 의외의 조합은 남하늘과 여정우의 집으로 나온 곳이다 아늑한 분위기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유명하여 사랑의 이해등 다른 작품에도 등장했다. 화본역은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봉로에 위치하고 있다 4화에서 하늘과 정우가 뜻밖의 만남을 갖는 철도 장면촬영지이다 옛 분위기와 감성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수원 황구지천 벚꽃십리길은 극 중에서 교복을 입고 거닐던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수원의 걷기 좋은 길로 시민들의 산책로로 유명하다. 박신혜가 근무했던 병원은 국립경상대학교 창원 병원입니다. 그 밖에도 동대문 정형외과 병원, 양양 남애항해수욕장등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

